용과같이극2 플레이 후기(Yakuza Kiwami 2)
용과같이 제로 플레이를 한 후 용과같이극2 게임을 연속으로 진행하다 보니 익숙한 패턴과 환경으로 인해 초반엔 게임에 신선함은 떨어졌습니다.
맵은 좀 더 확장된 것 외엔 거의 동일 하였기도 하고 메인 스토리를 보다 보면 하품이 나올 정도로 지루했습니다.
게임 초반의 메인 스토리의 세세한 설명과 전작과 동일한 맵의 형태등으로 인해 게임이 초반엔 정말 지루했지만 점차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게임이 정말 재밌어 졌습니다.
용과같극 2 초반의 지루한 플레이를 덜어낸 것은 바로 서브 미션들과 다양한 미니 게임 항목들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믹스러운 서브미션들 그리고 각각의 사연이 있는 서브 미션들을 하다 보니 게임에 점차 집중할 수 있었고 재밌었습니다. 현실 사회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문제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데 현실에서 한계가 있지만 게임 내에서는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대리 만족도 하기도 하고 내용도 즐겁고 유쾌한 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용과같이극2 내용 중 가장 재밌게 했던 서브미션 중 하나인 물장사입니다. 남자들이 해보고 싶었던 요소를 정말 잘 조합해서 만들었던 것 같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실제 물장사에서 쓰이는 손 싸인이나 실제 AV 배우 모델을 게임 캐릭터에 표현하다 보니 더욱더 재밌게 플레이한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마지마 건설 노가다 콘텐츠는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좀 더 컨텐츠를 다듬는다면 재밌는 콘텐츠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마 건설 콘텐츠의 서브 스토리가 궁금하다 보니 서브 스토리를 보려 끝까지 플레이하였고 하다 보니 엄청 재미있던 건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후반부에는 흥미진진해졌습니다. 후반부에는 숨겨두었던 이야기들도 밝혀지고 나름대로 반전도 있어 재밌게 지켜보며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다양하고 복잡한 스킬과 아이템 화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용과같이극2 게임은 그런 점에서 아이템 표시도 현실적이고 보기 간편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스킬과 액션 동작을 모두 마스터하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스킬들을 게임을 진행하며 하나씩 익히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용과같이극2 게임을 하면서 더욱더 게임을 즐겼던 요소를 꼽으라면 게임속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 마지마 고로의 멋진 캐릭터 때문일 겁니다.
키류 카즈마는 마음이 따뜻하고 남자 답고 마지마 고로는 장난스럽지만 속은 깊은 그런 멋진 게임 속 캐릭터들 때문에 게임에 좀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이지만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하기도 하였고 사회에서 겪을 만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실감 나게 표현하여 개인적으론 정말 재밌게 플레이를 마쳤습니다.
전체적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며 게임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몇 가지 영상을 잘라낸 것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였으니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도박도 실컷 해보고 물장사도 하며 있는 힘껏 싸우며 돈도 화끈하게 써보면서 실제 사회에서는 마음껏 해볼 수 없던 것들을 게임 속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더 재밌게 게임을 플레이하였고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한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직접 하며 플레이를 마치며 느꼈던 것들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초반 지루함만 잘 견뎌내신다면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