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 환경(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모니터) 추천 및 사용 후기
제가 직접 구매했었던 컴퓨터 주변기기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 간략히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작성 목적은 컴퓨터 주변기기를 구매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작성한 내용이 구매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특정 회사에 의뢰를 받아 작성한 내용은 한 글자도 없으니 이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주변기기를 살 때 저의 가장 큰 목표는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래픽카드, SSD, 하드를 구매할 땐 제조 회사에 따라 같은 성능이더라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저는 인지도가 없는 회사 브랜드의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곤 합니다. 물론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의 경우는 제가 직접 사용하며 신뢰했던 특정 회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 모델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부분 단종된 상품들이 반 이상이지만 같은 회사에서 비슷한 종류에 제품은 계속 출시되기에 컴퓨터 모델명을 참고하시면 어는 정도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모니터 - 이미지상 왼쪽 LG M2752D
모니터 - 이미지상 가운데 LG 27UL550 4K
모니터 - 이미지상 오른쪽 삼성 T240 HD
스피커 - 샤오미 MDZ-27-DA(스피커 바)
키보드 - 로지텍 K310
마우스 - 로지텍 G102
컴퓨터 모니터
기본적으로 3개의 모니터 모두 27인치 이상 모니터입니다. 3개의 모니터 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모니터는 이미지상 왼쪽에 위치한 LG M2752D 모니터입니다. 해당 모니터를 구매한 시기엔 주로 사용하던 주력 모니터였는데 모니터 자체에 스피커가 있어 스피커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었고 뒷면엔 RGB 연결, HDMI 연결이 가능해 케이블TV 연결도 사용하며 다양한 기능을 하는 만능 모니터였습니다. 현재도 인터넷이나 유튜브 동영상 시청을 할 때 가장 효율이 높고 깔끔한 화면으로 표시되며 기타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 할 때 가장 보기 편하며 좋은 모니터입니다. 작성 시점 가장 효율이 좋은 모니터는 해상도 1920 x 1080 FULL HD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삼성 T240 모델의 모니터는 자주 사용하지 않으며 서브용이며 PC에서 사용하기 좋은 모니터는 아닙니다. 그래도 공간이 하나 더 있어 서브로 작업할 땐 편하긴 합니다. 말 그대로 서브용이고 LG M2752D에 비하면 그냥 있기에 사용한다 이 정도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산 모니터는 LG 27UL550 모델 모니터입니다. 구매한 이유는 PS5와 연결 그리고 PC의 메인 모니터로 사용할 생각으로 구매했던 모니터입니다.
문제는 모니터에 표현되는 공간이 넓어져 PC에서 구동되는 프로그램의 표현되는 범위들이 작아져 인터넷을 이용할 땐 글씨가 작게 보이며 뿌옇다는 느낌에 눈에 피로가 다른 모니터에 비해 많이 쌓이는 편입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볼 땐 화질이 1080P 이상 특히 4K 깔끔한 영상 소스의 경우 전체 화면으로 영상을 볼 때엔 감탄할 정도로 만족스럽지만 1080p 이하 동영상이나 소스 영상이 깔끔하지 못한 경우는 다른 모니터에서 보는 것보다 깔끔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동영상 파일을 PC에서 재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PS5 연결을 했을 땐 굉장히 깔끔한 화면에 만족하며 좋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4K HDR 모니터를 PC에서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서 그래픽카드 영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재 저는 NVIDIA GeForce GTX 1060 6GB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데 기존 모니터를 사용할 땐 PC 게임이나 프로그램 사용 시 리소스 사용에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남는 자원이 꽤 많았는데 4K HDR 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사용하게 되면서 컴퓨터 자원이 굉장히 많이 필요해져 쾌적하게 즐겼던 게임이나 프로그램 사용 시 이전보다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현재 주 모니터를 사용했던 후기 내용 중 단점이 좀 더 있어 보이지만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하면 많은 것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되며 유튜브 영상 또한 언젠간 4K 영상이 표준으로 잡힐 시점도 올 것이기에 현재 느끼고 있는 불편한 부분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제가 4K HDR 모니터를 보며 느끼는 뿌연 느낌의 피로감은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꽤 필요해 보입니다.
컴퓨터 스피커
다음은 PC 스피커로 사용하고 있는 샤오미의 스피커바 MDZ-27-DA 모델입니다. TV 스피커 바로 사용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지만 저는 PC용으로 구매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운드도 풍부하고 음질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듣는 소리를 잘 구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한 제품입니다.
우선 PC용 스피커로 사운드바 형태를 선택한 이유는 스피커를 놓을 책상 자리가 부족 했으며 추가적인 선들이 보기 불편했다는 이유 그리고 제가 산 모니터 화면을 가리지 않는다는 조건에 완벽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중국 제품이기에 110V 220V 변환 플러그 돼지코를 추가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샤오미 스피커바 돼지코를 같이 보내주는 업체도 있지만 가장 저렴한 사운드바 제품을 찾다 보니 돼지코를 같이 판매하지 않는 회사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추가로 기존 샤오미 제품에서 보내주는 PC와 사운드바 연결 라인이 아닌 오디오 광케이블 옵티컬 케이블을 구매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너무 짧은 길이의 저렴한 케이블을 샀는데 라인이 짧아서 반품도 못 하고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1.5미터 이상 되는 걸 사용하시길 바라며 추가로 PC 메인 보드가 SPDIF 출력을 지원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메인 보드까지 새로 구매하게 되어 저의 자금 출혈이 꽤 컸습니다.
컴퓨터 키보드
다음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Logitech K310 모델 키보드입니다. 당시 제품을 구매할 때 물에 담가도 된다기에 세척하기 편해 보여 선택했던 제품인데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는 키보드입니다. 예전에 PC방에서 사용했던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촉감, 소리, 타격감을 굉장히 좋아했기에 키보드를 한번 바꿔볼까 해서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한 적이 있는데 방 한가운데 혼자서 키보드를 치다 보면 기계식 키보드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립니다. 처음엔 좋았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기계식 키보드 소리가 거슬리고 시끄러워졌으며 기계식 키보드의 깊이가 있다. 보니 타자를 치면 기존 키보드보다 키를 누를 때 가볍지 않아 불편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단종되기 전에 하나 더 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한 키보드입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도 물로 세척하고 찍었습니다. 오랜 기긴 사용하며 잔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입니다.
컴퓨터 마우스
마지막으로 제가 현재 사용하는 마우스는 Logitech G102 모델의 마우스입니다. 굉장히 저렴한 모델의 마우스라 처음엔 걱정하며 구매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기존 사용하는 마우스에 비해 전혀 부드럽지 않았고 마우스 이동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역시 3만원 이상 정도 되는 마우스를 사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로지텍에서 제공하는 미세 조정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설치해 마우스에 상세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다 보니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하신다면 반드시 마우스 모델명에 맞는 Onboard Memory Manager 프로그램을 설치해 설정을 해주서야 합니다. G102 마우스 모델 Onboard Memory Manager 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는 걸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 support.logi.com/hc/ko/articles/360024841173-Downloads-G102-Prodigy-Gaming-Mouse 설정을 마친 뒤 마우스 사용은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대비 그 이상 역할을 하는 굉장히 훌륭한 마우스라고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 컴퓨터 환경에 따라 제가 긍정적으로 느끼고 부정적으로 느낀 이야기와 반대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자신의 상황과 잘 맞는 환경에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성하고 보니 장점 단점만 간추려 작성하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컴퓨터 주변기기를 사용하며 겪었던 상세한 후기와 시행착오까지 작성하는 것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 제품 선택 시 좀 더 좋은 영향을 줄 거라는 생각에 글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