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뽑은 일본 만화 추천 작품 아홉 번째
마물 돌보미
처음 만화를 보게 된 계기는 용의 몸속에 존재하는 세계가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어린 마물들을 돌보며 진행되는 에피소드가 꽤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만화를 보면 볼수록 참신하고 감동적이며 아름다운 에피소드가 진행되다 보니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본 만화입니다.
두더지
처음 만화를 보게 된 이유는 기괴함과 어두운 느낌을 받으며 이건 도대체 무슨 내용의 만화일까 궁금해 보게 된 만화입니다. 만화를 보다 보니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했고 주인공의 공감할 수 있는 대사와 평범한 일상을 보며 만화에 더욱 집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범한 어른이 되고 싶었던 소년은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겪게 되며 변화하는 심리와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들로 만화를 보며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4권 완결까지 보며 만화를 보고 난 뒤에도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준 만화였습니다.
사카모토 데이즈
깔끔한 그림체와 주인공의 뛰어난 사기적인 살인 스킬로 인해 만화를 보는 재미가 배가 되었던 만화입니다.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지루함을 없애 주었으며 다채롭고 아이디어 넘치는 전투 장면들은 최근에 봤었던 만화 중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을 지나 중반 이후부터는 점점 진지한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만화를 보는 흥미가 더욱 높아져 재밌게 보고 있는 만화 중 하나입니다.
불꽃소방대
소방이라는 주제에 흥미가 가지 않았지만, 그림체가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에 보기 시작했던 만화입니다. 만화를 보기 전까진 실제 사회에서 일어나는 소방대원들의 이야기를 잔잔하며 일상적인 만화로 펼쳐진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만화를 보니 소방 주제에 판타지가 섞인 스토리로 진행이 되더군요. 초반엔 조금 지루함을 느꼈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깔끔한 그림체 화려한 액션씬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는 만화입니다.
5분후의세계
만화 그림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5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이 참신해 보게 된 만화입니다. 알 수 없는 존재들로 인해 멸망이 다가오는 세계를 어떠한 방식으로 구할지 궁금증이 생겨 계속 보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멸망이 다가오는 세계관을 좋아하다 보니 재밌게 보게 된 만화입니다. 새롭고 다양하게 많은 에피소드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었지만 조금은 빠르게 완결로 마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만화라고 생각됩니다.
폭음열도
처음 만화를 볼 땐 폭주족 불량 만화라는 생각에 큰 흥미가 가지 않았습니다. 방황하는 어린 시절의 마음을 폭주족이라는 것으로 해소하며 덤덤하게 풀어내는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화 그림체 자체에서 그리움이 묻어나와 계속 보게 되었던 만화이며 만화 속 나오는 대사가 꽤 마음에 들었던 만화입니다. 주인공은 특별하게 싸움을 잘한다든가 지루함을 해소하는 요소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잔잔하게 만화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일본만화 추천 글을 정리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일본만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잔잔한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내는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 독특한 그림 스타일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일본 만화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일본 만화를 보며 추천할 만한 만화를 발견한다면 다시 한번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