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플레이 후기
오래전 출시되었던 게임이었지만 게임 사이트 순위가 높아 호기심에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게임이라 확실히 그래픽 표현이 좋지 않았습니다. 스토리상 필요한 화면은 나쁘지 않았지만, 평소 필드를 돌아다니는 게임 그래픽은 확실히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임 속 세계 지도는 단순해 보였지만 그곳에 준비된 각종 서브 퀘스트와 미션들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스킬 트리가 크게 복잡하지 않아 좋았는데 직업별로 스킬이 모두 다르다 보니 모든 스킬을 게임 내에서 플레이 하기 버거웠습니다. 게임내에서 표현된 스킬 이펙트와 타격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게임은 무기 개조, 제작, 물약 제작, 재료 모으기, 거점 업그레이드 및 시설 강화 등 게임을 하면서 익혀야 할 내용이 워낙 많다 보니많다보니 처음엔 너무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게임 중반 이후에도 아이템을 맞추고 각종 스킬을 올리기 위해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군사를 이용해 지역을 정벌하거나 첩보 활동 및 외교를 통해 지역을 정벌 후 새로운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는 시스템은 다른 게임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스템이었지만 단순히 시간이 필요할 뿐 정벌하는데 특별한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국가를 탄생시켜 국가를 운영한다는 느낌은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파티 인원으로 다양한 직업과 종족을 선택해 다양한 스킬을 전투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해 보는 꽤 재미가 있었던 게임입니다.
오래된 게임임에도 전투 타격감과 스킬을 사용하는 액션은 최근에 했던 어떤 게임에서도 느끼지 못했을 만큼 시원함을 주었던 만큼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게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게임 초반에 고생을 해서 그런지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는 확실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벨업을 하고 유니크 장비를 획득하며 강해지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캐릭터 아이템도 부위별로 착용할 수 있으며 부위별로 특별한 아이템을 장착하게 되면 전투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었기에 꽤 재밌었습니다. 문제는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지 아이템이나 장비 UI는 굉장히 불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많은 게임입니다. 내가 결정한 선택에 따라 게임 내용도 변하며 어떠한 선택이라도 실망하는 사람과 지지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선택의 순간마다 고민하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메인 스토리와 서브스토리들도 간간히 흥미 있는 스토리가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 동료의 사연 스토리, 메인 스토리, 서브 스토리, 필드를 돌아다니며 보게 되는 스토리와 연관된 메모 내용까지 너무 많은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저에겐 복잡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게임은 퀘스트가 정말 많았던 게임 입니다. 결국엔 모든 퀘스트를 해결하지 못하고 엔딩을 봤지만 게임을 플레이하실 분들이 있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플레이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종 UI 및 그래픽이 어색한 느낌이 있었지만 오래전 출시된 게임임에도 나름대로 즐길 수 있을 만한 수준의 게임이라는 것에 놀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게임과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게임에서 표현된 만화 느낌의 삽화를 좋아해 한 장 남겨 봅니다.
끝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며 전투와 타격감 하나만큼은 2024년 기준으로 어떤 게임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이 조금 복잡하고 어렵다는 느낌을 받아 오래간만에 게임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 재미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게임 사이트 순위에 비해 개인적으로 실망이었지만 시간은 정말 잘 갔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