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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유도 이승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대부분 최정상의 유도를 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넘기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리고 작정하고 수비를 하게 되면 더욱더 넘기기가 힘든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이승수 선수는 꺾기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한게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워낙 결과는 이곳저곳에서 많이 나와 있으니 영상을 안보신 분이 있다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역대 최강 멤버라고 하였는데 은메달2개를 획득한것도 대단하지만 금메달이 아직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금메달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는 선수 생활을 하는 모든 선수들의 꿈일것입니다. 여태까지 유도 경기 대부분을 보면서 모두 상대방을 넘기거나 또는 누르기 경고로 인하여 수비를 통해 승리를 가져가는것이 대부분인데 이승수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른 선수들과는 굉장히 남다른것 같습니다.
16강 진출전 영상을 보면 이승수 선수가 얼마나 실력이 뛰어난 선수인지 알수가 있습니다.
16강전 영상인데 초반엔 이승수 선수가 업어치기로 포인트를 주지 않는 심판이 얼마나 미운지 유독 유도 심판들의 기준점이 참 애매 합니다. 완벽히 등이 닿지 않아도 절반이나 한판을 주는데 2번이나 이승수가 넘겼는데 이정도면 유효 이상은 줘야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상대방 선수가 되치기 형태로 누었는데 이게 참애매합니다. 이것을 절반을 주는 심판의 판정에 불만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경기력은 충분히 이승수 선수가 앞섰는데 마지막에 애매한 판정으로 절반으로 쫓기는 바람에 마지막에 뒤집을수 없는 경기 결과 였습니다.
리플레이를 여러번 돌려보았지만 이바노프 선수가 기술을 걸었따기 보다 이승수 선수가 그순간 중심을 잃었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이승수 선수의 습관이 발목을 잡은것같습니다. 누워서 되치기 하는 형태의 공격을 많이 하다보니 상대방의 공격이 들어오는 순간 되치기를 위해 중심을 잃으면서 누어 버리다 보니... 이렇게 아쉽게 패배한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보다 뛰어난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면 좋겠지만 어디 최정상 선수끼리의 대결에서 작정하고 수비를 하는 최정상의 상대방을 넘긴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이번 유도 올림픽 대표팀이지만 그래도 잘싸웠습니다. 이승수 선수
올림픽 메달은 정말로 신이 정해 주시는 건가 봅니다. 실력이 좋아도 많은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너무 아쉬워 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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