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몸살이 무섭습니다.(병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zzarungna 2019. 4. 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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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이 무섭습니다. 몸살이 무섭습니다.(병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최근에 몸살이 굉장히 심하게 걸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몸살이 자주 걸리는 편인데 여태까지 살면서 이렇게 고통스러운 몸살이 걸려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괴로웠습니다.

최근에 운동도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강행하였고 여러 가지 일로 스트레스까지 겹치며 날짜를 보내다 보니 몸이 많이 약해졌었던 상태인 것 같습니다.

몸살이 오기 전날 몸에 반응은 있었습니다. 약간의 피곤함을 느끼며 몸이 평상시와 다르다는 것을 느껴 몸살이 걸리기 전날에는 무리하지 않고 일찍 잠을 잤습니다.

확실히 몸이 약해져 있는 날 어김없이 몸살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약해져 있는 날 바이러스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는 몸살이 오기 전에 병원을 가야 했습니다. 다음날부터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왔으며 온몸에 힘이 빠지고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없을 정도로 온몸에 힘이 없어지더군요.

 

이틀 동안 어딘가를 이동할 힘도 없었고 시체처럼 누워만 있었습니다. 배는 고픈데 무언가를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입맛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몸살에 걸렸을 때 잘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서는 정말 억지로 입에 무언가를 밀어 넣었습니다.

그렇게 혼수상태로 정신없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이틀을 보냈습니다.

이틀 동안 고생을 하면서 몸을 최대한 휴식을 취했으나 삼 일째 되는 날 엄청난 두통이 기다리더군요. 아직도 몸에 힘은 돌아오지 않는 상태는 지속되었습니다.

사 일째 되는 날까지 겨우겨우 버텼으나 머리가 너무 아프다 보니 자다가 이상한 꿈을 수차례 꾸며 잠을 설치기 일 수 있었으며 입맛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몸살 기간은 어떠한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제 입에만 들어가면 맛없는 음식으로 변했습니다.



혼자 살다 보니 음식을 직접 챙겨 먹어야 했습니다. 사흘 동안 몸에 힘도 없고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 도저히 식사를 준비할 수 없어 배달음식에 의지해 버텼으며 너무 입맛이 없어서 한번 시킨 배달 음식을 이틀씩 나눠 먹을 정도였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 겨우겨우 병원에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는 동안 엄청난 식은땀과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담당 의사를 만나고 나서 약을 처방받았으며 저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웠지만, 의사는 별일 아니라는 듯 대처하였습니다.

저의 고통을 피력했습니다. 기침이나 목이 아픈 건 아닌데 몸이 굉장히 피로감을 느끼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의사 선생님은 열이 조금 높다고 하시며 이것보다 열이 높아지면 빨리 병원을 다시 방문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약을 받고 나서 약 성분을 살펴보니 해열, 진통, 소염제 효능이 있는 디프로펜정약과 타이레놀 약이 들어 있었고 나머지 약까지는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집에 돌아오자마자 약을 먹었습니다. 약을 먹고 몇시간이 흐른 뒤에 쉴새 없이 식은땀이 흘려 내렸습니다.

몸살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약으로 치료는 안 된다는 정보가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약으로 인해 고통에서 잠시나마 해방되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대 시대에서 제공하고 있는 약에 대해서 신뢰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가 인간의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오랜 세월을 고민하고 내놓은 결과물인 약을 직접 먹으며 효과도 많이 봤고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입니다.



그렇게 약을 먹고 자기 전까지 머리가 너무 아파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였고 약효과가 나타나고 나서부터는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몸살 기간 동안 머리가 너무 아파서 누워있는 동안에도 가장 고통스럽지 않은 자세도 찾아보고 열이 높아 옷을 다 벗기도 하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썼던 것 같습니다.

몸살이 걸리고 일주일이 되는 날까지 몸에서 계속 열이 났고 머리는 계속 아팠습니다. 정확히 몸살이 걸리고 일주일이 되는 순간 몸살 증상이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몸살이 걸리고 인터넷에 자료를 찾던 중 보던 기억에 남는 글이 있었습니다. 몸살에 걸리면 약을 먹어도 7일 약을 먹지 않아도 7일 정도 기간이 지나면 낫는다고 개인적으로 그 이야기에 동감합니다.

몸살이 걸렸을 때 약이 소용없다고 하지만 고통을 완화하는데 약의 효능을 몸소 체험했기에 다음에는 몸살이 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 그전에 반드시 병원을 가거나 몸살이 걸린 당일날 반드시 병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저에게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고통을 줄여줬고 잠을 잘 수 있게 해줬으니깐요.

몸살이 걸리고 일주일 지난 이후부터는 머릿속을 괴롭히던 고통이 사라졌고 몸에 힘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알고 있었지만 다른 거 필요 없더군요.

몸만 아프지 않아도 행복하고 즐겁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몸살로 심하게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고 바뀐 점이 있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밖에 나갔다 오게 되면 반드시 손과 발을 씻겠다는 생각을 말입니다.

몸살이 난 기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도저히 무언가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입니다. 몸살이 나면서 좋았던 점은 몸이 더욱더 큰 병으로 아프기 전에 몸을 쉴 수 있게 해주었고 몸 관리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을 줘서 고맙다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특이하게 계절이 더워지는 시기나 추워지는 날씨가 변경되는 시기에 몸살이 자주 걸리는 편인 것 같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앞으로도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살에 대한 주제로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다시 몸살이 났을 때 언제 몸살이 났었는지 당시에 어떤 형태로 몸살을 겪었는지 저 자신의 기록을 남긴다는 의미로 글을 작성해 본 것입니다.

 

몸이 좋지 않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에게 자신의 몸이 병을 이겨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고 몸이 아프지 않고 웃을 수 있는 삶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가 겪었던 몸살에 대한 글의 작성을 마쳐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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