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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2 플레이 후기 (BIOHAZARD RE 2)

zzarungna 2019. 4. 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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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2 플레이 후기(BIOHAZARD RE 2)

얼마 전에 바이오하자드2 플레이를 마쳤습니다. 예전에 발매된 바이오하자드2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원작의 느낌을 살리며 리메이크된 버전이라고 하는 데 정말 오래 전에 바이오하자드를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바이오하자드를 처음 접했던 게 지금으로부터 20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움을 느끼기보다는 대작이라는 소문 때문에 반드시 클리어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나이가 들고 바이오하자드를 플레이해 보았는데 정말 무서운 분위기를 잘 살렸던 것 같고 플레이하면서도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플레이 후기는 정말 괴로웠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템도 무한정이 아니고 한정적인 상태에서 곳곳에 있는 좀비와 변형된 좀비를 상대하다 보니 아이템이 남아나지 않았기에 더욱 제 마음은 다급해졌고 부족한 아이템으로 인해 괴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바이오하자드2의 맵 표시는 굉장히 깔끔히 잘 표시해 주어서 좋았습니다만 맵을 보는 화면은 깔끔한데 좀비에 압박과 다급함으로 인해 실제 플레이 화면에서는 길을 찾기 너무 어려워 맵을 수십번 보며 길을 많이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템 창고와 아이템을 소지할 수 있는 화면인데 아이템은 단순하게 정말 필요한 것들만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한정된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게 게임이 구성되어 있다 보니 게임을 플레이하며 아이템을 사용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게임 플레이 중반에 특별한 적이 나오는데 공포감을 가장 극대화한 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잡을 수도 없고 안 그래도 좀비 상대하기에도 벅찬 상태에서 또 다른 강력한 적이 저를 따라다닌다는 생각 때문에 정말 두려움에 떨며 플레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의 화면은 게임을 진행하며 단서를 모으고 있는데 어는 새 제 등 뒤로 다가왔더군요 정말 무섭습니다. 발걸음 소리도 너무 무섭고 어디서 누군가 문을 벌컥 여는데 공포가 엄청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단서를 찾아보고 그러한 단서에 대한 퀴즈를 풀어 가며 게임을 진행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단서뿐만이 아니라 스토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자료들도 모아가며 파악하며 조사하며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 화면은 후반부 보스전인데 바이오하자드2 RE 버전 보스전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어려웠습니다.

한정된 아이템으로 인해서 다른 좀비들을 상대하며 많은 아이템을 소모하였기에 강력한 아이템이 굉장히 부족했고 특정 부위를 맞춰야 하는데 PS4 컨트롤러로 맞춘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이 보스를 잡기 위해서 수십번 트라이 하며 난이도를 낮추겠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노멀 버전에서 난이도를 낮춘 다는 건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수십번 트라이 하며 결국 보스를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에 엔딩을 보고 나서 볼 수 있는 컨셉 아트들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컨셉 아트 이미지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바이오하자드의 느낌을 굉장히 잘 살린 컨셉 아트라고 생각이 드는 이미지를 몇장 골라봤습니다.


 

분위기를 음산하게 잘 살린 컨셉 아트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도 느낌이 좋아서 이미지를 올려 봤습니다.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 버전은 남자 여자로 각각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조금 다르고 플레이하는 것에 따라 엔딩이 조금 다릅니다만 하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전체적인 스토리에 차이는 크지 않고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여자로만 플레이하였습니다.

남자로도 플레이해볼 수 있었지만 저는 더는 고통받고 싶지 않아 여자 버전만 엔딩을 보고 플레이를 마쳤습니다.

나름대로 스토리와 관련된 부분만 영상을 편집해 보았으니 게임을 하지 않으실 분들은 보시면 재밌으실 것 같으며 게임을 플레이하실 분들은 간략히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이오하자드2 RE 플레이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게임 후기를 솔직하게 작성해 보았습니다. 공포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플레이하시면 만족감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저는 100% 만족할 만한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많이 고통받고 괴롭긴 했지만, 게임을 하며 오랜만에 게임 속에서 긴장감만큼은 100% 느끼며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이라고 생각되는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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