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금 청구방법 정리(흥국화재)
제가 가입한 실손의료보험 회사는 흥국화재 입니다. 약 7~8년 전만 해도 실손의료보험금 청구를 하려면 병원에서 받은 서류를 가지고 보험 회사 지점에 직접 방문해 접수를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PC 인터넷을 이용해 원하는 곳에서 보험금 접수가 가능해 직접 지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예전 보다는 많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굿리치나 보맵 같은 보험 통합 앱을 이용해서도 간단히 신청 가능하다고 되어있지만 제가 이용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 가입 회사의 경우는 보험금 청구를 개별로 접수해야 했습니다.
예전엔 병원에서 진료받았던 금액만 청구했지만, 최근엔 약국에서 받는 약의 종류도 늘어나 병원 영수증과 약국 영수증을 모두 챙겨야 하다 보니 실손 의료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과 내용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간단히 실비보험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정리해 봤습니다. 병원과 약국 서류가 모두 필요합니다.
- 진료비 세부내역서(진단서), 약제비 세부내역서
병원에서 진료받았던 서류를 준비하기 위해 대부분 진료비 세부내역서만 있어도 되지만 실손의료보험 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엔 진단서를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진단서의 경우는 한 장당 서류가 2만 원이 넘는 금액이 필요하니 이 부분은 가입한 실손의료보험 회사에 문의 하신 뒤 서류를 준비하시는 게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의 경우 약제비 영수증으로도 처리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가장 확실한 건 세부내역서를 뽑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게 보험금 청구 시 서류 준비를 하는 시간 낭비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의료비나 약제비가 많이 나오는 경우 어떤 병인지를 파악하려 하므로 일반 영수증보다는 세부내역서를 제출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받았던 서류들을 오랜 기간 보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기에 보험금 청구 시 한 번에 서류를 준비해 보험금을 접수하시길 추천합니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받았던 진료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국민건강보험 사이트에서 최근 1년과 방문했던 약국과 병원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https://www.gov.kr/mw/NhisInternetTreatInfo.do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할 상황이 안되어 병원이나 약국에 직접 전화를 하여 fax로도 세부 명세서를 받을 수 있으나 직접 병원, 약국을 방문해 서류를 준비하시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사를 하거나 병·의원이 먼 경우 fax로 보내 달라고 해도 되겠지만 그게 불가능하신 분의 경우라면 약국이나 병원에서 진료받을 당시 진료비 상세명세서를 미리 챙겨 두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진료비 상세내역서와 진료비 상세명세서를(약제) 몇 년도 몇월부터 현재까지 내역을 뽑아달라고 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서류를 줍니다. 약국의 경우는 서류 제출 비용으로 천원 정도 요구하는 때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이미지는 병원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입니다. (병원마다 양식은 달랐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약국 진료비 세부 내역서입니다. (약국마다 양식은 달랐습니다.)
기본적으로 입원이든 통원이든 5천원 이상 영수증을 일일이 걸러내고 영수증들을 보관하며 관리할 필요 없이 전체 내용을 한 번에 뽑아서 보험사에 보내시면 됩니다. 5천원 미만이거나 중복되는 서류의 경우는 직원이 걸러 내주며 이미 받은 금액을 체크하여 알려 주니 위와 같이 일괄적으로 서류를 준비하는 방법이 개인적으로 가장 편했습니다.
이제 서류를 모두 모았으니 핸드폰으로 위 세부 명세서 서류들을 모두 촬영하여 해당 세부 명세서를 준비하고 보험금 접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보험금 청구도 가능합니다만 제가 작성한 기준은 PC 인터넷 환경을 이용해 흥국화재 실손의료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작성해 보려 합니다.
가입하신 실손의료 보험사마다 신청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과 앱이나 PC 인터넷을 이용해 보험금 신청 절차는 큰 차이가 없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흥국화재의 경우는 www.heungkukfire.co.kr/MAW/main1.do 링크에 접속 후 보상 메뉴에 보험금청구 안내 메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신규 접수 메뉴 선택.
처음 메뉴 선택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읽어보면 어려운 내용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으신 거라면 대부분 사고 유형은 질병 메뉴를 선택하시면 되며 같은 질병으로 치료를 받은 병이 여러 개 있는 경우나 최초 사고일자가 어떤 건지 헷갈리는 경우 치료 받은 날짜 최근 1년을 기준으로 가장 오래된 날짜를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최초 사고일자가 중요한 이유는 실손의료보험 계약 시기에 따라 면책 기간이 있어 보험금 청구 이후 일정 기간 보험을 보장받지 못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 blog.naver.com/truepsh3/221531641069
선택을 완료하시고 청구 가능한 계약 확인 선택.
그럼 제가 가입한 계약의 종류가 나오며 다음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약관에 모두 동의하시고 다음.
사고 일자, 손해 내용 질병명 및 사고 내용에 대해 간단히 작성하시고 보험금을 지급받을 계좌를 입력하시고 다음 버튼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
질병명 및 사고 내용은 병명이 기억나신다면 적어 주시면 좋지만, 병명이 기억나지 않으신다면 어디가 불편했다는 형태로 적어 주셔도 됩니다.
서류 등록 부분에서 파일 선택 메뉴를 선택 후 약봉지를 포함한 세부 내역서 총 13장을 모두 첨부하였습니다. 완료되었다면 접수 완료 처리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5장씩 파일을 추가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 과정이 모두 끝나면 확인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처리가 완료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보험금 접수가 되었다고 나옵니다.
약 2년의 기간 동안 병원, 약국에서 결제했던 5,000원을 제외한 금액을 대부분 보장받았습니다. 중간중간 직원이 면책 기간에 대한 안내, 최초 사고 일자 재확인, 중복 보험금 청구 내용 확인에 대한 전화가 몇 차례 왔지만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보험금을 지급받았습니다.
접수 이후 결과를 보고 싶다면 오른쪽 상단에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진행 상태 심사 완료 조회를 누르시면 보험금 청구했던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손의료 보험금 청구하는 방법과 여러 내용에 대한 설명 때문에 복잡해진 것 같아 보험금 청구하는 내용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1. 병원, 약국에서 진료받았던 서류를 준비한다(진료비 세부내역서, 약제비 세부내역서)
2. 의료비가 50만원 이상 금액인 경우 입·퇴원 확인서 및 진단서를 추가로 준비한다. (가입한 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체크)
3. 진료받았던 병원과 약국이 기억나지 않으면 국민건강보험 사이트에서 최근 1년간 진료받은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www.gov.kr/portal/service/serviceInfo/PTR000050357
4. 모든 서류 준비 후 가입한 실손의료보험 회사의 앱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해 보험금 접수를 진행한다.
5. 서류 접수 이후 면책 기간에 대한 이해와 안내 사항을 듣고 필요한 내용을 메모해 놓는다.
6. 실손의료 보험금을 청구한 금액과 세부 서류들의 금액을 확인해 보고 잘못 지급된 금액이 있다면 가입한 보험 회사에 문의 후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는다면 금융감독원을 통해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실손 의료 보험금 청구를 모두 끝냈으며 저는 이번에 보장받았기에 면책기간 동안 같은 병이 발생하여 병원과 약국을 방문 하는 경우 실손의료보험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실손 의료 보험금을 청구할 때 최초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은 시점이 2020년 1월 22일이었기에 이번 연도까진 같은 병으로 치료를 받아도 보장받을 수 있으나 2021년 1월23일부터 2021년 7월 23일까진 실손 의료 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없기에 이 기간을 항상 염두해 놓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보험 전문가가 아니며 제가 가입한 실손 의료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과 저에게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으니 실손 의료 보험금을 청구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