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ㆍ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기계에 빗대어 얘기해 보면 코드 작성 이후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는지 테스트해보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혀 문제가 없다는 코드라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을 찾아보면 결국엔 제가 작성한 코드에 문제가 있어 작동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 또한 마치 기계처럼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글을 작성한 이유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운동도 꾸준히 조금씩 했고 다이어트 또한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는데 살이 엄청나게 불어나 좀 더 강력한 마음으로 체중을 줄여보고자 하는 마음과 긴 세월을 산 것은 아니지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작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조금 방심했다고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업무 특성+스트레스 결국엔 의지의 문제이고 변명밖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어는 새 몸집이 굉장히 불어난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체중이 조금 나갔지만 나름대로 운동도 꾸준히 했기에 먹는 것에 대한 조절을 전혀 하지 않았었고 오히려 운동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한 게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내 체중엔 이 정도는 먹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 그리고 나름대로 운동도 꾸준히 한다고 하니 좀 먹어도 되겠지? 라는 생각하고 있었고 배달 음식도 1주일에 4번 넘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주변, 가족, 모르는 사람들까지 저를 보면 살이 엄청나게 불어 한마디씩 듣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들었던 얘기지만 그 정도까지 듣던 입장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바깥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살과 관련해 이야기를 들을 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뭐 제 성격상 듣고만 있는 성격은 아니기에 화를 내기도 하지만 결국엔 스트레스는 제가 더 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충격 요법으로 쓴소리 듣는 것 효과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런 충격요법 다이어트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쓴소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부정적인 효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어 단기적으로는 독한마음을 먹을 수 있지만 결국엔 얼마 못 가 제자리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의 적은 주변의 쓴소리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계획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스텝을 밟아 하는 다이어트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주변에 저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상처 주는 말보다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며 유도하는 방향으로 힘을 불어넣어 관계된 사람들에게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제 주변엔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하진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오히려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가끔 가족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저는 몸무게에 따라 먹는 양이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제 몸무게엔 이 정도는 먹어도 찌진 않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저만의 검증되지 않은 오류였고 어디서 생각한 이론인지 모르겠지만 왜 그런 생각이 심겨 있었는지 저 자신의 부족한 지식에 멍청하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몸무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론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하는 의견입니다. 몸무게에 따라 먹는 양에 비례해 더 찌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칼로리 소모가 많이 없는 상황에서 일반 성인 남자 칼로리 이상보다 먹는 날이 반복되면 몸무게가 얼마든 찌는 사람입니다. 어느 날 비대한 유튜버를 보는대 그 사람은 저보다 활동량이 많았고 식사도 제한하려고 노력하는데 빠지지 않는 사람과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 살이 찌지 않아 말라가는 사람을 보면서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특별한 상황이겠지만 자신이 어떠한 타입의 사람인지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통 확실한 건 조금 덜먹고 활동량을 높이면 됩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이 어떤 체형의 사람인지 정확히 본인이 알고 있어야 적절하게 조절하며 원하는 몸무게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했습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나 적게 나가는 사람이나 본인이 원하는 몸무게를 확실하게 달성하진 못했더라도 꽤 오랫동안 건강관리를 하며 효과를 봤었던 기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결과적으론 본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저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것에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식사량도 꽤 제한 합니다. 3끼를 먹는대신 먹는 식사를 과일로 대체 하거나 소량의 식사만 하는 방식으로 이전에 이런 방식으로 예전에 효과를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 평생을 이렇게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NO였었기에 결국엔 이 상태로 돌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전에 자신이 성공한 방식에서 UPGRADE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최근엔 2~3일은 식단을 많이 줄이고 운동을 늘렸습니다. 대신에 3일째가 되는 날에는 먹고 싶은 것 먹습니다. 대신 먹는 날은 운동량을 평소보다 조금 더 늘리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뭐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꽤 효과가 괜찮습니다. 어떨 때는 너무 배고파서 3일 방식이 실패할 때도 있지만 또다시 시작하는 의지가 있기에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당히 운동하고 먹는 걸 조금만 줄이고 천천히 가는 게 좋다는 분도 있고 어떤 사람은 먹을 거 제한만으로 성공하신 분도 있겠지만 결국엔 평생 지속할 수 있느냐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며 자신이 효과 보았고 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식에 업그레이드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상 문제로 다이어트를 중도 하차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다 보니 몸이 어는 새 고장이 나 있거나 심한 몸살로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다이어트인 운동 방법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몸살인 경우 적당량만 섭취하려고 노력하고 몸이 어딘가 고장 났을 땐 누어서라도 운동할 수 있는 게 많습니다. 그렇게라도 칼로리를 소모하면서 적당히 먹으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최근에는 자전거만 4시간 타고 있습니다. 예전엔 참 다양한 운동을 많이 했었는데 자전거가 굉장히 저에게 잘 맞고, 안정적이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기에 자전거에 ALL IN 중이며 예전처럼 심하게 운동하는 게 아니라 자전거도 천천히 탑니다~ 몸이 고장 날까 봐요.
다이어트를 하니 예민해집니다. 익숙한 사람에게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말을 하기전에 참을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성숙해져야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저의 목적지는 정상 체중은 아닙니다. 목표는 약간 살집이 있게 사는 게 글을 작성하는 시점의 제 목적입니다. 왜냐면 먹을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서 저에겐 다이어트는 꼭 필요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건 굉장히 불편합니다. 걸을 때도 힘들고 주위 사람이 많이 걱정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가 어렵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도 했습니다. 좀 덜 먹고 운동 좀 하면 금방 빼지 이런 생각을 가지기도 했는데 이제 점점 그런 의지를 갖기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결국엔 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좀 생각이 어리고 나이에 비해 어리숙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계속 학습하며 삶을 배워 갑니다. 다이어트 또한 삶의 한 부분이기에 이렇게 글로 작성하며 저 자신을 바라보며 배워 갑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있다면 참고만 하시고 개인적인 얘기일 뿐이니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아 참고로 배고플 때 바나나 1개 도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디 인터넷에서 본 건데 포만감 느끼게 하고 식욕 떨군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심리적인 요인 탓인지 도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