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틸던 플레이 후기(UNTIL DAWN)
공포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공포 게임으로 소문이 자자한 언틸던 게임을 2번 클리어하며 각기 다른 선택을 하여 어떻게 진행되는지 게임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기본 흐름은 변하지 않지만, 저의 선택에 따라서 게임 속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며 없던 이벤트도 생기더군요. 게임의 간략한 스토리는 10대 소녀 소년들이 여행을 가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 들을 겪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게임 속에서 발생합니다.
게임을 아직 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기에 자세한 스토리와 게임 내용에 대해서는 작성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게임 초반부터 분위기는 공포 게임답게 어두웠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특별한 액션이나 아이템 습득 후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은 아니며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게임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게임과 비슷한 게임으로는 워킹데드가 있겠네요.(스토리 기반으로 선택에 따른 게임속 변화)
개인적으로는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레벨업 하는 방식의 게임을 즐기는 편이라 초반에는 조금 지루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생각지 못한 스토리로 진행이 되면서 게임의 흥미가 점점 더해지더군요.
게임 스토리의 혼란을 주면서도 내가 선택하는 행동과 답변에 따라서 게임 속 스토리의 대사가 변경되고 인물들의 관계가 변경되는 점도 게임의 흥미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커맨드를 입력하는 부분이나 컨트롤러 패드를 움직이지 않는 방식이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지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 게임은 그런 긴장감 조성을 굉장히 잘해낸 것 같았습니다. 요소요소에 숨어있는 게임적인 요소를 단순한 커맨드 입력으로도 잘 살려낸 것을 보면서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살려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맨드를 입력하거나 패드를 움직이지 않아야 할 때는 손에 땀이 나기도 했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소리 지르면서 놀란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 때는 마음을 다잡고 게임을 해도 놀라는 부분을 예측할 수 없으므로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예상치 못한 부분에 공포 장치를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으악!!!!
게임을 진행하면서 언틸던 게임 속 연기한 실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게임 속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 줄 알았는데 실제 연기한 캐릭터와 비슷한 캐릭터를 게임 속에 만들어 놓았더군요.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임 속 캐릭터가 조금 어색한 표정들을 느낀 게 있었는데 아마도 실제 사람의 모델로 쓰다 보니 그런 느낌을 조금 받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전원 생존을 하기 위한 간략한 포인트만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0. 커맨드 입력을 실수 없이 해낸다.
1. 마이크가 제스를 구할 때 안전한 루트가 아닌 빠른 루트로 진행하시길.
2. 사슴 무리를 도끼로 치지 말것
3. 화재 감시탑 꼭대기 문밖에 조명탄 아이템을 매트에게 주기.
4. 에밀리를 총으로 쏘지 말 것, 애슐리를 총으로 쏘지 말것.
5. 목소리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지 말고 그룹과 합류하기.
6. 동굴 속에서 조쉬를 구하러 가기전 왼쪽에서 일기를 찾을 것
7. 제시카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함께 숨기
8. 동굴을 나와 산장에서 움직이지 말고 마이크가 나가기 전까지 스위치 쪽을 선택하지 말 것
전원을 죽이려면 총으로 다 쏘고 위와 반대되는 행동을 하시면 전원 죽으실 수 있습니다. 언틸던 게임을 하면서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게임 속 스토리가 재밌었고 여러가지 긴장된 상황을 직접 플레이 하다 보니 나름대로 재밌게 플레이 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 같은 게임 스토리와 공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플레이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