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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플레이 후기(PLAYERUNKNOWN'S BATTLEGR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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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플레이 후기(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이전부터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한창 배틀그라운드 게임이 화제가 되었을 때 언제 한번 플레이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는 것들이 많다 보니 게임을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한 번 플레이를 해봐야지 생각을 계속하고 있다가 최근에 스팀 사용방법을 작성하는 김에 스팀 배틀 그라운드 게임을 구매하고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초반 게임 인원이 우선 99명이 같이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점 그리고 서바이벌을 통해서 끝까지 살아남는 생존 FPS 게임이라는 점이 게임 매력이 더욱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네 피시방에서 아는 사람과 같이 배틀그라운드 플레이를 해보았었는데 아는 사람과 둘 다 배린이(배틀그라운드 어린이)라서 그런지 정말 재밌었습니다. 보트를 타고 가는 길에 잘못 내려서 사망하기도 하고 상대방을 쏘다가 팀킬을 하는 등 피시방에서 웃고 떠들면서 게임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같이 게임을 할 때는 옆에서 얘기도 하고 다른 팀원들과 마이크로 대화도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재밌는 게임이라는 생각을 하고 스팀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구매하고 집에서 플레이를 해보았는데 혼자서 게임을 하면서도 마이크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니 초반에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게임을 하면서 게임이 쉽지 않은 게임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열심히 아이템을 주우면서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었는데 적한테 총 한번 쏘지 못하고 죽기 일쑤였고 심지어 도대체 상대방이 어디서 총을 쐈는지조차도 모르다 보니 많이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총의 종류가 꽤 많고 부속품도 많다 보니 도대체 어떤 총을 써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템 부속품 들은 어떻게 장착하는지 모르다 보니 아이템을 파밍 하는 데만 시간을 꽤 많이 썼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배틀그라운드에는 연습 모드가 존재하여 다양한 총과 장착품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총은 어떻게 쏘는지 연습할 수 있었고 저에게 맞는 총은 플레이하며 제가 선호 하는 총이 어떤 것들인지 익혀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하면서 게임을 했지만 적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며 죽다 보니 오랜만에 깊은 빡침을 느끼면서 배틀그라운드 게임에 점차 빠졌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1킬만 하자라는 목표로 게임을 재시작하였습니다.


아이템만 열심히 파밍 해서 상대방한테 여러 번 제 아이템 받치기를 여러 번 드디어 저와 같은 배린이를 킬 하는 경험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가 쉽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자꾸 총 한번 쏘지 못하고 아이템만 파밍하고 죽다 보니 점차 저를 죽인 상대방이 저를 어떻게 죽이는지 모니터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이미 사플(사운드 플레이)을 통해서 제 발소리만으로 제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감지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숨어서 제가 아이템을 줍고 있는 사이에 저를 손쉽게 죽이더군요.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게임 자체가 현실성을 많이 반영해서 그런지 제대로 총만 맞으면 몇 대의 총만 맞아도 금방 죽더군요. 그러다 보니 매번 제가 총 한번 쏘지 못하고 죽는 게 여러 차례였습니다.


대부분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조금 해본 사람들은 은폐 엄폐에 굉장히 능숙하고 총소리나 발소리만으로 상대방 위치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에서 더 많은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많은 플레이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팀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팀을 맺으며 진행하는 스쿼드 형태의 게임 플레이 형태는 기존에 제가 즐기던 오버워치보다 팀원들의 분위기가 더욱더 좋았고 사람들도 대부분 팀원이 못한다고 하여도 심한 욕이나 기분 상할 말들을 많이 안 하고 즐거워하는 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의 룰 자체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하지만 상대방과의 심리전도 필요하고 맵과 지역을 활용한 지형지물을 잘 활용해야 하는 감각도 필요하며 팀 간의 호흡도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오버워치 게임보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한창 모자란 배린이지만 나름대로 배틀 그라운드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플레이 후기를 간략히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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