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플레이 후기(Yakuza Zero)
예전에 용과같이 극을 재밌게 게임을 한 기억이 있어 용과같이 시리즈 중 용과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를 플레이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용과같이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보다는 신선함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용과 같이 게임의 다른 시리즈들과 게임 내 배경이나 미니게임들의 큰 차이가 없었던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용과같이 제로에서는 키류 카즈마, 마지마 고로 두 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는 점, 미니게임, 서브 스토리, 메인 스토리는 다른 용과 같이 시리즈와 차이는 있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메인 스토리의 내용은 집중도 되었고 흥미로웠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스토리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사 내용이 매우 많았고 캐릭터까지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다 보니 조금 지루했습니다.
오히려 메인 스토리 진행보다는 서브 스토리와 미니 게임을 하는 게 더욱더 재밌었습니다.
예전 용과같이 극 시리즈에서 하지 못했던 전투 스타일로 게임을 진행해 보기도 하였고 서브 퀘스트나 미니 게임을 하는 데 시간을 좀 더 투자한 기억이 납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게임의 액션신은 확실히 통쾌하고 시원합니다. 게다가 두 명의 캐릭터로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보니 다양한 스타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장점 중 하나이지만 너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이 있다 보니 조금 복잡하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용과 같이의 다른 시리즈와 비슷한 것들이 많았지만 마지마 고로 캐릭터로만 즐길 수 있는 서브 퀘스트나 여러 가지 미니 게임들은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 중 하나인 카드 수집은 여전히 재밌었습니다.
메인 스토리 진행을 하면서 조금 지루한 감은 있었지만 스토리 자체는 흥미롭고 어떤 결말이 나올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한 평의 공터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신념과 두뇌 싸움도 흥미로웠습니다.
용과같이 시리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인 마지마 고로 라는 캐릭터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용과같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과같이 제로는 제가 알고 있던 마지마 고로 캐릭터 스타일과 많이 다르게 표현되기도 하였고 스토리를 알아갈수록 게임 내 캐릭터가 변화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 몇 가지만 합쳐서 유튜브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게임 속 메인 스토리 중 중요한 부분은 몇 가지 빼놓았기 때문에 용과같이 제로가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용과같이 제로 게임을 하면서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다는 정도는 아니고 즐겁게 플레이했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용과같이 제로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과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플레이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