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6 플레이 후기ㆍYakuza Kiwami 6 Review
이전에 용과같이 3편까지 플레이했었으며 4편과 5편은 플레이하지 못하고 용과 같이6로 넘어가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용과 같이 게임을 워낙 재밌게 플레이한 기억이 있어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게다가 국내 정식 발매가 되지 않은 작품이라 더 플레이해 보고 싶었던 것 같았습니다.
역시 용과 같이 시리즈의 미니 게임은 남성들이 어떠한 미니 게임을 좋아하는지 정확히 파악했던 것 같습니다. 미니 게임의 재미는 단순히 채팅에 맞춰 키 입력을 하는 것이라 지루했지만, 성인 여배우의 사진을 보고자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되는 클랜 크리에이터 미니 게임인데 처음엔 전략 시뮬레이션 미니게임 느낌으로 기대했지만 포켓 서킷처럼 재밌는 미니 게임을 기대하지 않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충원되는 전투원을 추가하면 자동으로 전투가 이뤄지고 지루했습니다.
그나마 가장 재밌었다고 판단되는 미니 게임입니다. 다른 미니게임이 지루하다 보니 야구 미니 게임의 타격감이나 장면이 시원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용과같이6 시리즈 에서 새롭게 다가왔고 신선했던 장면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유명 배우들을 게임 속에서 만나 볼 수 있어 스토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으며 실감 났었던 부분은 좋았습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답게 액션 장면과 전투 장면은 박진감 있고 재밌습니다. 그런데 예전 용과 같이 시리즈를 많이 플레이 하셨던 분들에겐 이전 작들과 같은 패턴으로 전투가 이루어지다 보니 조금 지루합니다.
스킬 강화나 장비 화면은 간단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아이템 종류가 심플한 것은 좋았으나 전략적으로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고 획득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용과같이 6 서브 미션 중 하나인데 처음엔 흥미 있게 미션들을 진행하긴 했지만 진행하면 할수록 단순히 노가다로 이루어진 것들도 많고 반복되는 미션들이 많아서 점점 지루해져 갔습니다.
주요 서브 미션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슈나 뉴스에 나오는 사회 문제적인 내용 기반으로 코믹하게 풀어낸 것은 좋았지만, 서브 미션 자체가 대체로 지루했던 기억이 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는 맵 구성도 예전과 똑같습니다. 다만 추가된 맵이 있어 새로운 공간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이전 작품에 추가된 맵이 하나 더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용과같이 게임을 플레이했을 땐 일본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내 신선했으며 일본 거리를 게임으로 체험한다는 느낌에 게임에 더 몰입했던 것 같지만 반복되는 장면엔 별다를 게 없구나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내용은 끝까지 확인해보고 싶은 정도로 궁금하게끔 잘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단지 궁금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는 정도였으며 스토리가 괜찮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용과같이 4.5편을 안 하고 6로 바로 넘어와서 그런지 등장인물 중 모르는 주요 인물도 있어 스토리에 더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용과같이6는 개인적으로 많이 지루 했습니다. 용과같이를 처음 플레이 하시는 분에겐 괜찮은 게임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용과같이 시리즈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은 지루한 느낌을 많이 받을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용과같이 게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성인 콘텐츠와 시원한 액션 그리고 단순하지만 강렬한 스토리가 있기에 플레이는 해볼만 하다는 생각 이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