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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게임에 대한 생각

내가 뽑은 인생 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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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뽑은 인생 게임 순위

1위 FFTㆍFinal Fantasy Tactics.

플레이스테이션1 기기를 가지고 있었던 어린 시절 파이널판타지택틱스라는 게임을 접했습니다. 당시 캐릭터 디자인과 제목에 이끌려 플레이하게 되었고 온통 일본어로 표시되었지만, 당시 게임 공략책을 보면서 밤새도록 플레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캐릭터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지만 게임 스토리는 매우 진지했습니다. 게임 자체의 재미를 아는 사람들이 모여 게임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게임이 재미있었습니다. 게임 배경과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까지 제 맘에 쏙 들었던 게임이라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 밸런스가 조금 어렵긴 했지만, 시스템에 적응하고 알게 되면서부터 더욱 재밌게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잡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여러 직업을 바꾸며 마법사로 전사같이 싸운다던가 전사가 마법사처럼 스킬을 활용하는 재미와 적들의 손발을 꽁꽁 묶은 뒤 희귀한 아이템을 훔치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몇십 년이 지나도 정말 재밌게 다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수수하며 빈티지한 캐릭터 디자인들과 게임 자체의 재미에 충실했던 FFT 개인적으로 저에겐 게임의 몰입도를 더 가중했던 게임이며 예전 플레이스테이션 1 시디까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제 인생에서 가장 재밌게 했었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위 리니지ㆍLineage

리니지라는 게임을 아예 몰랐었던 때 친한 친구가 주사위로 돌려서 CON 18 요정 캐릭터를 골라주면 돈을 준다는 내용에 주사위를 한창 돌리며 요정이 아닌 기사 CON18 캐릭터를 뽑고 신나 하며 접속 후 캐릭터를 선택 후 고블린 한 마리를 잡고 앗 재미있네? 하며 게임에 점점 빠져들어 갔던 기억이 납니다. 잘 구현해낸 2D 그래픽과 세계관 그리고 사냥하는 재미가 있었고 아이템을 획득했을 때의 짜릿함에 게임에 점점 빠져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리니지의 꽃인 PK의 짜릿함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손을 떨어가며 다른 이용자와 싸울 땐 더욱 흥분된 기분을 느꼈으며 엄청난 분노로 상대방과 끝까지 PK를 했던 기억도 납니다. 리니지 세계 안에서 소중히 모아놓은 장비를 단체 PK를 당해 아이템을 뺏길까 두려움에 떨며 필드를 돌아다녔던 기억 아이템을 사고팔기 위해 장사부터 창의적인 사기행각, 유저간의 다툼, 때로는 운영진 게임사에 단체로 모여 시위까지 하는 모습을 보며 리니지 세계는 작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린 시절 며칠간 밤을 새워가며 게임을 하며 치열하게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의 NC에 대한 인식은 몰라도 당시 리니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3위 스타크래프트ㆍStarCraft

처음 PC방이라는 곳을 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목격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꾼들에게 일을 시켜 자원을 모아 건물을 짓는다는 자체가 굉장히 신기 했으며 내가 모은 자원으로 유닛을 생산해 전투를 하는 모습 자체가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구경만 했던 게임이 TV를 통해 고수들이 출연해 이벤트 형태로 경기가 진행 되더니 나중엔 스타리그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고수들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통해 승부를 내는 스포츠 리그 같이 방송 되었을땐 열광했으며 스타리그를 보기 위해 기다렸던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스타리그를 보며 프로게이머를 응원 했고 게임을 보며 게임을 하는재미도 높아졌던 기억이 납니다.게임을 하면 할수록 단순히 건물을 짓고 유닛을 뽑던 것을 넘어 진정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진정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며 패배하거나 허무하게 지는 날엔 그렇게 아쉬웠고 화도 많이 났던 기억도 납니다. 한창 혈기 왕성한 시기에는 키보드와 마우스도 많이 부쉈던 기억 납니다.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생각해 보면 승리욕이 컸던 것 같고 스타를 잘하려고 열심히 했는데 지는 것에 대해 인정하지 못했기에 화가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오랜 기간 즐긴 게임인데 아직도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을 보면 스타크래프트 게임은 명작은 명작이다라는 생각과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은 제 인생을 함께한 게임입니다.


 

4위 라스트오브 어스ㆍThe Last Of Us

스타크래프트와, 리니지, 블리자드 온라인 게임을 주로 하면서 콘솔 게임을 잊고 살았던 저에게 다시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게임의 향수를 찾게 해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라스트오브 어스1이 완성도가 높았고, 게임 자체의 재미는 라스트오브어스2가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공포스럽고 기괴한 분위기 연출에 깜짝 깜짝 놀라가며 게임에 집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감나는 스토리 전개로 엔딩까지 정말 재밌게 게임을 즐겼으며 라스트오브어스2는 중간부터 게임 플레이 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스토리 라인이 있어 굉장히 아쉽긴 했습니다. 라스트오브어스1에서 익혔던 게임 시스템 덕분에 라스트오브어스2에서 다양한 아이템과 지형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다보니 라오어2 게임을 더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라스트오브어스를 플레이 하며 오래간만에 게임속 주인공이 된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게임속 세상에 완벽히 몰입하게 해주었습니다. 몰입도가 높다보니 라오어2 스토리에 감정 이입이 많이 되어 기분 나쁜 기분을 게임 하면서 처음 느껴봤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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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위닝일레븐ㆍWinning Eleven

피파보단 위닝 일레븐이지 했던 시절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에겐 축구게임의 선택지는 위닝 일레븐밖에 없었으며 당시에 위닝 일레븐 게임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현재는 사용권과 인지도 면에서 피파가 워낙 앞서가는 게 사실이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에겐 축구게임은 위닝일레븐이 최고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전엔 축구 중계를 보는 것도 좋아해 새벽에 일어나 축구를 보기도 했습니다. 게임을 즐길땐 주말 새벽에 가장 맘에 드는 한 팀을 선택해 선수를 하나씩 영입해가며 최고의 축구 스포츠 클럽으로 만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당시엔 주로 이탈리아나, 스페인 리그 팀을 선택했는데 축구 게임을 최근에 다시 플레이하게 된다면 잉글랜드 리그에서 최강의 팀을 하나 키워 양 날개에 스피드 머신을 달아 컴퓨터를 농락하고 최고 단계에서 최고의 팀을 만든 상태에서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원하는 팀을 키워 최고의 클럽으로 만들어 최고 난이도가 지겨워질때쯤 게임 플레이를 완료하고 다음 위닝 시리즈를 기다렸습니다. 친구들이나 사람들하고 즐기기 좋은 게임이었고 혼자서도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승리욕이 강하다 보니 최대한 자제하며 사람들과 게임을 즐기기도 했지만 어떨 땐 재밌자고 한 게임에 왜 그렇게까지 승부에 집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6위 GTA5ㆍGrand Theft Auto V

GTA 1, 2, 3, 4 플레이해 본 적은 없지만 GTA5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현실 세계를 게임속 환경으로 그대로 옮긴 것 같이 잘구현해내 현실 세계에서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줬던 게임입니다. 현실 세상에서 제한되어 있던 행동들을 게임 속에서 마음껏 행동할 수 있다는 자체로 자유로운 기분도 느꼈으며 스토리 모드 자체도 한 편의 영화처럼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굉장히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GTA5의 배경은 미국이었지만 사람 사는 곳은 어디서나 비슷하다는 느낌을 게임에서 받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사실감 있게 게임 세상을 잘 만들었고 캐릭터별로 독특한 매력과 스토리 덕분에 더 재밌게 게임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 안에서 큰집도 사보고  스포츠카부터 마약까지 해보며 현실에서 할 수 없었고 꿈꾸던 것들을  게임속에서 하는 쾌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7위 게임 디아블로2

디아블로1 사용자는 아니었지만, 블리자드 게임이라는 이유로 플레이하게 되었던 게임입니다. 당시에 리니지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아블로2 게임은 정말 재밌었으며 리니지 게임을 잊을 만큼 디아블로2 게임을 재밌게 즐겼습니다. 당시엔 게임의 스토리나 다른 요소를 생각하며 플레이한 것은 아니지만 악마를 때려잡는 타격감과 아이템 모으는 재미는 다른 게임에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 현실감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게임이지만 현실감 있는 아이템 세팅과 그래픽 묘사, 스킬 구현이 디아블로2라는 게임에 더 미치게 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를 질릴 만큼 플레이 했었고 이후에는 PK를 주로 즐기며 귀를 수집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 일이지만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출시되었는데 예전의 그 감동 그대로 느끼며 한동안 디아2 게임에 미쳐 살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8위 니어오토마타ㆍNier Automata

친구에게 받아 우연히 시작한 게임 처음 복잡해 보이던 시스템과 어두운 세계관으로 첫 느낌은 좋지 않았던 경험 플레이를 해가며 점점 빠져드는 스토리와 익숙해진 전투로 재미가 증폭되었던 게임. 여주인공의 매력적인 캐릭터에 빠져들며 게임에 점점 녹아들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을 때 이 게임은 명작이라는 판단을 했던 게임입니다.

 

 

시원시원한 액션 타격감과 게임 내 다양한 장치와 미니 게임들은 일본 게임의 독특한 아이디어 돋보였습니다. 여러 시점 전환을 통한 다양한 액션 장면과 스토리 장면을 보며 어느덧 게임에 집중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집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캐릭터 주인공을 보면 마니아적인 게임이라는 생각할 수 있지만 게임 자체는 특정 마니아층을 겨냥하지 않은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니어오토마타 플레이 후기(NierAutomata)

니어오토마타 플레이 후기 (NierAutomata)니어오토마타(NierAutomata) 게임을 나름대로 플레이를 마치고 나서 후기를 간단히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PS4 게임을 할 시간이 많이 없다 보니 게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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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포트리스2ㆍFORTRESS2

캐주얼 게임의 대표 주자로 귀여운 탱크 캐릭터와 각종 미사일 포를 쏘며 단순하지만 큰 재미를 줬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기에도 알맞은 게임이었고 탱크마다 특징이 있어 여러 탱크를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장 균형이 좋은 인민 탱크가 안정적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뢰 탱크를 좋아했습니다. 지뢰를 발밑에 맞춰 데미지를 줄 때 쾌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게임이지만 추억이 많았던 게임이기에 제 인생 게임 목록에 넣고 싶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10위 파라파 더 래퍼ㆍPaRappa the Rapper

리듬 게임을 좋아하는 성향은 아니었으며 당시엔 특이한 게임을 한번 해보고 싶어 시작하게 됐던 게임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이 특이했고 게임 안에서 나오는 노래들이 즐겁고 독특했습니다. 개그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는 게임을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음악을 즐기며 리듬 타이밍에 맞춘 프리스타일 연주를 하면 꽤 신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인생 명작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의 게임이라기보다는 기억에 꽤 오래 남아 있는 게임으로 기억하기에 제 인생 게임 목록에 넣어 보았습니다.


 

오랜 기간 나에게 있어 명작 게임 TOP 10이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몇 가지 후보들이 더 있었지만, PC 게임과 콘솔 게임 중 제 인생에서 가장 재밌게 했던 게임 10가지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작성한 게임 중 FFT, 스타크래프트는 아직도 게임을 플레이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오버워치도 하고 있는데 넣었어야 했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게임을 굳이 할 필요가 있나? 게임을 할 시간에 다른 걸 하는 게 낫지 않나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 시간은 낭비되지만, 게임 안에서 수많은 수수께끼를 풀다 보니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 능력이 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드니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마법 같은 친구가 되어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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