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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PC

용과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플레이 후기ㆍYakuza Kiwami 7 Re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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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플레이 후기

개인적으로 용과같이 시리즈 같은 게임 스타일을 좋아하는 성향입니다. 가보지 못한 일본의 실제 건물들을 그대로 구현해 게임을 통해 일본을 여행하는 느낌도 나고 게임 자체가 코믹하면서 유쾌해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 용과같이 시리즈는 비슷한 패턴이 지속해 반복되는 느낌 때문에 이전 용과같이6는 꽤 지루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용과같이7 부터는 게임에 많은 부분이 바뀐다고 들었으나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오랜 시간 주인공이었던 인물 대신 다른 캐릭터가 나온다는 부분 때문에 더욱 기대하지 않고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초반 게임이 진행되며 스토리가 진행될 땐 조금 지루했는데 용과같이 게임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캐릭터와 전투 스타일을 보며 역시 용과같이 게임은 이런 맛이지 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착용하는 아이템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전투 화면에서 장착된 아이템으로 액션이 눈에 잘 띄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아이템은 더욱 큰 효과와 동작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장비 아이템의 종류는 재밌는 장비도 꽤 있어서 좋았지만, 착용에 따라 아이템 효과가 발동되는 모습이 전투 화면에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과같이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다양한 미니 게임들이 많고 또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회사 경영 미니 게임은 개인적으로 흥미롭고 재밌는 소재였지만 단순히 인력을 배치하고 자동으로 돌아가는 노가다성인 지속되어 초반엔 꽤 재밌게 즐겼지만, 후반엔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상식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미니 게임도 재밌었고 아이템을 활용하며 문제를 푸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미니 자동차경주 게임이 생각보다 꽤 재밌게 구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용과같이 7은 잡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직업을 변경할 수 있는데 현실 사회에 있는 직업을 게임에서 구현해 직업을 바꾸는 게 신선하고 재밌기도 하고 캐릭터를 키우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용과같이 7은 턴제 시스템으로 전투가 이루어집니다. 중간중간 박진감을 더하고자 공격 타이밍에 맞춘 커맨드 입력이 있지만 예전처럼 실시간으로 시원한 전투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박진감과 시원한 맛은 떨어졌지만, 직업별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재미와 한방에 적을 쓸어버리는 시원한 스킬들도 많아 전투도 꽤 재밌었습니다.


 

실시간 전투 형식 대신 턴제 형태로 전투가 이루어지다 보니 중간중간 액션씬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예전과 다른 전투 시스템이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화려한 액션 장면과 재밌는 장면도 많아서 전투하면서 꽤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지루한 부분도 꽤 많았지만, 실제 현실에서 공감할 만한 스토리들이 중간중간 있어 지루함을 덜어 주었고 스토리 후반부로 갈수록 무게감이 더해져 집중하며 끝까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유저가 어떻게 하면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점차 발전해 나가고 있는 용과같이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 캐릭터들에 대한 아쉬움도 스토리 중간중간 모습을 비춰 아쉬움을 덜어주었고 새롭게 시작된 주인공 캐릭터도 꽤 매력적으로 잘 구현해 놓았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지루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지만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겼단 생각이 듭니다. 플레이해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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