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마우스 정품 벌크 구매 후기
예전 일이지만 로지텍 마우스를 오랜 기간 동안 잘 사용했습니다. 이전에 샀었던 로지텍 마우스는 벌크로 구매하였는데 구매 후 제품을 받아 마우스를 흔들어보니 마우스 안 작은 부품이 깨졌었는지 마우스를 흔들면 딸칵 딸칵 소리가 났었습니다. 구매했던 로지텍 마우스 벌크 제품 기능엔 특별히 문제가 없어 반품하기 귀찮아 그냥 사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우스를 사용하며 큰 고장과 문제는 없었지만, 소리가 많이 거슬렸던 기억 때문에 이번 로지텍 마우스는 벌크가 아닌 정품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벌크라는 이름을 붙여 기능상 문제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반품했던 제품이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는 제품을 저에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엔 조금이라도 저렴하다면 무조건 벌크 제품을 샀지만 뽑기 운이 좋지 않은 경험을 한번 하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IT 관련 벌크 제품은 문제만 없다면 좀 더 싼 가격으로 구매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문제 있는 제품을 받아볼 확률을 안고 사야 합니다. 알게 모르게 중고 제품 혹은 다른 사용자가 문제를 발견해 반품한 제품이 벌크라는 이름으로 둔갑해 판매자가 판매 가능성도 있으며 문제 있던 제품이 수리 과정을 마쳐 테스트 후 보내질 물건일 확률도 있습니다. 정품 제품도 박스와 구성품을 새롭게 다시 잘 포장하여 다시 유통될 가능성도 있으나 다시 새 제품처럼 똑같이 포장하는 작업은 시간이 들고 번거로워 벌크 제품보단 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로지텍 마우스를 구매하게 되면서 예전에 경험했던 벌크 제품과 새롭게 구매한 정품 마우스를 구매하며 겪었던 경험담을 간단히 작성해 봤습니다. 벌크와 정품 제품 구매를 망설이고 있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